국민안전처, 생애주기별 어떤 안전교육 필요한지 한눈에 보여줘

개인의 생애주기별, 안전분야별로 어떤 시기에 어떤 안전교육이 필요한지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해주는 '생애주기별 안전교육지도(Korean Age-specific Safety Education Map, KASEM)'가 나왔다.

국민안전처는 23일 국무총리 주재로 개최된 제8차 국무회의에서 2016년 범정부 '생애주기별 안전교육' 추진계획 보고와 함께 '생애주기별 안전교육지도'를 소개했다.

‘생애주기별 안전교육지도’는 영유아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갖추어야 할 개인의 안전역량을 생애주기에 따른 안전교육 요구도에 따라 맞춤형으로 제시하는 가이드라인이다.

생애주기별 안전교육 내용은 발달 수준에 따라 '안전사고의 위험을 인지하는 능력 → 원인과 결과를 이해하는 능력 → 사고 예방 및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 → 타인을 위해 교육 · 지도 · 구조를 실천할 수 있는 능력'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체계화했다.

'생애주기별 안전교육지도'는 각 부처에서 개별 시행중인 기존 안전교육 체계와 교육내용을 수용하고,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안전교육 사각지대를 보완하고자 하는 기본방향 아래 추진됐다.

생애주기에 있어서는 통계청, 여성부, 세계보건기구(WHO) 등의 분류기준 및 국내 관련법(영유아보육법, 아동복지법, 청소년보호법, 노인장기요양법등)을 수용해 영유아기 · 아동기 · 청소년기 · 청년기 · 성인기 · 노년기의 6개 주기로 분류했다.

안전분야에 있어서는 '일생 동안 일반인이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안전문제'를 고려했다. 교육부 '학생 안전교육 7대 표준안', 복지부 '아동복지법'상 안전교육 5대 기준, 국민안전처 '제3차 국가안전관리 기본계획'을 반영해 6개 대분류 · 23개 중분류 · 68개 소분류로 제작했다.

또한 교육부 · 복지부 등 관련부처와 전문가, 안전관련 민간단체 및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점검회의를 개최,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안전교육 내용을 확정했다.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은 "생애주기별 안전교육지도를 안전교육 콘텐츠 개발, 안전교육 전문강사 양성, 안전체험시설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해 국민 안전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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