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응급의료 전용헬기 '닥터헬기'가 운항을 준비하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보건복지부는 응급의료 전용헬기(Air Ambulance)인 '닥터헬기'가 이송환자가 운항 6년만에 5000명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닥터헬기는 지역 거점응급의료센터에 배치돼 요청 때 의사 등 전문 의료진이 탑승ㆍ출동하는 응급의료 전용헬기다. 첨단 의료장비를 구비됐다.

중증응급환자는 신속한 응급처치와 의료기관으로 이송이 매우 중요하다. 닥터헬기는 골든타임을 놓치기 쉬운 도서ㆍ산간지역 등의 응급환자 치료를 위해 2011년 인천가천대 길병원을 시작으로 닥터헬기 운영지역을 선정해 운항하고 있다.

운항 첫 해는 76명의 중증응급환자를 이송했다. 이송 환자는 해마다 늘어 지난 6일 5000명을 돌파했다.

이송된 환자 가운데 중증외상, 뇌혈관질환, 심혈관질환 등 3대 중증응급환자 비율이 56.1%다. 호흡곤란, 화상, 의식저하, 쇼크 등 기타 응급질환 환자는 43.9%로 나타났다.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은 "닥터헬기 운영지역을 6곳에서 11곳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지자체와 협조해 배치병원ㆍ소방ㆍ해경 등 구급헬기 운영 기관과 공조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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