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수목원은 '구별하기 어려운 우리 주변 독버섯' 전시회를 개최한다. ⓒ 국립수목원 제공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가을철 독버섯 중독 사고가 예상됨에 따라 '구별하기 어려운 우리 주변 독버섯'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국립수목원은 "폭염 이후 낮아진 기온으로 야생버섯의 발생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식별이 어려운 독버섯이 많아 가을철 나들이나 산행시 버섯을 채취하는 행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비전문가들이 온라인에서 얻은 불분명한 지식을 활용, 야생버섯을 채취하고 있어 가을마다 버섯 중독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국립수목원 연구팀이 수집해 산림생물표본관에 수장한 버섯 표본 23종 50여점을 사진과 함께 전시했다.

수목원 관계자는 "독버섯은 식중독 뿐만 아니라 사람의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강한 독소를 지닌 것도 있어 경각심을 높이고자 전시회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국립수목원 관람객들은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수목원은 사전예약(reservenew.kna.go.kr)을 통해 입장할 수 있다.

국립수목원은 '독버섯 바로알기' 모바일 앱을 통해 독버섯 80종의 특징과 사진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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