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사이버보안의 현 주소를 점검하고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국내외 보안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행정안전부는 사이버보안의 미래를 모색하고 국가, 기업 등 사이버보안 주체 간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5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11회 국제 사이버 시큐리티 콘퍼런스'(ISEC 2017 : Information Security Conference 2017)를 개최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사이버 보안'이라는 부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행안부가 주최하고 ISEC 2017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아시아 최대 사이버보안 행사다.

기업들의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를 비롯해 개인정보보호최고책임자(CPO), 보안 실무자, 중앙부처ㆍ지자체 공무원 등 5000여 명이 참석했다.

글로벌 기업인 '아마존웹서비스'의 피터모르(Peter Moore), '이스라엘 국가 CERT(Computer Emergency Response Team)' 책임자인 마카 웨이스(Macha Weis) 등 해외 연사들이 기조연설을 했다.

미래의 보안전략, 랜섬웨어 대책, 개인정보보호, 모바일보안, 지능형 보안관제 등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로 36명의 보안 전문가들의 강연이 진행됐다.

또한 국내외 정보보호 유관기업 60여 개가 참가해 IT보안, 영상정보 보호, 출입통제, 문서보안 등 다양한 솔루션을 전시하고 최신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장영환 행안부 개인정보보호정책관은 "세계 각국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하기 위해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의 기술 분야에서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며 "이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사이버보안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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