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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ㆍ구급대원 지난해 '심폐소생술'로 1298명 살렸다소방청 6일 5998명에 '하트세이버' 인증서 수여
김대수 기자 | 승인 2017.09.06 06:00
▲ 지난 달 5일 용산소방서에서 열린 소방안전교육에서 세이프타임즈 시민기자들이 심폐소생술 실습을 하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DB

소방청은 지난해 심폐소생술을 통해 생명을 살린 시민과 구급대원 등 5998명에게 하트세이버인증서를 수여했다고 6일 밝혔다.

하트세이버(Heart Saver)는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이라는 뜻으로 심정지환자가 응급처치를 받고 병원퇴원 후 일상생활까지 가능할 경우에 인증서와 배지를 수여하는 제도다. 시민, 구급대원 등 소생에 기여한 모두에게 수여한다.

지난해 119구급차로 이송된 심정지 환자 2만7601명 가운데 새 생명을 찾아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된 사람은 1298명으로 전년에 비해 258명이 증가했다.

특히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에 심정지를 목격한 뒤 심정지환자를 소생시킨 시민은 550명으로 2015년 384명에 비해 163명(42.1%)이 증가했다. 시민들이 초기 심폐소생술 중요성을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심폐소생술을 통해 소생된 사람이 많은 지역은 경기도가 275명, 서울 261명, 부산 100명 순으로 나타났다. 환자발생 대비 소생비율은 세종이 10.4%, 충남 7.3%, 광주 6.9%, 울산 6.6% 순으로 분석됐다. 

윤상기 119구급과장은 "증가하는 심정지환자를 살리기 위해서는 119신고자나 최초 목격자에 의한 신속한 심폐소생술이 가장 중요하다"며 "심폐소생술 방법을 잘 모르더라도 119에 신고하면 응급처치 안내를 받아 누구든지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대수 기자  daesoo.kim7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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