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합' 판정을 받은 농장 2곳에서 생산ㆍ유통된 계란에서 살충제가 검출됐다.
4일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경남 양산 지역 김모씨 농장이 지난달 25일 출하해 부산 강서구 A상회에서 판 계란(난각코드 15058)에서 '비펜트린'이 기준치(0.01mg/kg)의 24배인 kg당 0.24mg이 검출됐다.
또 경북 김천 B농장에서 지난달 17일 산란해 부산 강서구 C농장에 판 '기가찬 신선란'(난각코드 14제일)에서도 피프로닐이 검출(0.01mg/kg)됐다.
2곳의 농장은 농식품부가 지난달 15일 1239곳을 대상으로 벌인 전수점검에서 '적합농장'으로 판정을 받은 곳이다.
농식품부와 식약처는 "살충제가 검출된 농장의 계란을 폐기하고 추적조사를 통해 유통을 차단하겠다"며 "적합 농장을 비롯해 전체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12월까지 불시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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