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일 일자리 창출, 서민 생활 안정 등에 중점을 두고 2017년 1회 추경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추경 규모는 기정예산보다 4590억원이 증가한 7조5448억원이다. 일반회계(5조5268억원)는 2037억원, 특별회계(2조180억원)는 2553억원이 증가했다.

추경재원은 지방교부세 769억원, 국고보조금 655억원, 방천리 위생매립장 CDM사업 판매분 204억원, 취득세 191억원, 지방소득세 증가분 50억원 등이다.

시는 서민생활 안정ㆍ시민안전 강화 1314억원, 산업ㆍ전통시장 활성화 843억원, 창조적 도시공간ㆍ문화체육시설 확충 622억원, 교통안전환경ㆍ도로여건 개선 562억원, 학교 급식시설 개선 등에 1249억원을 편성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정부 일자리 추경과 연계해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며 "올해 남은 기간에 일자리 확충, 시민 생활 안정, 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추경 예산안은 오는 15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의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