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래된 건축물과 교량ㆍ터널 등의 안전을 일제 조사한다고 31일 밝혔다.

특정관리대상시설은 준공 후 10년이 지난 교량(길이 20~100m 미만)ㆍ터널(길이 500m 미만)ㆍ육교 와 준공 후 15년 이상 지난 아파트(5층~15층) 등이다.

조사 대상은 현재 관리 중인 민간 1만8632개, 공공 2385개 등 시설물이다. 안정상에 문제를 유발할 수 있는 균열, 변형, 손상 등의 위험 요인을 집중 점검한다.

조사 결과 재난위험시설(DㆍE등급)은 D등급 월 1회, E등급 월 2회 이상 정기점검을 실시한다. 시설 관리자에게는 정밀점검과 보수ㆍ보강, 사용제한 등의 조치를 내린다.

중점관리대상시설(A~C등급)은 6개월에 1번씩 정기점검을 한다.

김준기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본인 시설물이나 주변시설에 안전 우려 요인이 발견될 경우 해당 자치구나 120 다산콜센터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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