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은 30일 제주에서 2017 지속가능한 산림생태경영 국제심포지엄 개최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30일 제주 엠스테이 호텔에서 산림의 지속가능한 경영과 효율적 관리를 위한 2017 지속가능한 산림생태계경영 국제심포지엄(SFEM 2017)을 개최했다.

사단법인 산림경영정보학회, 산림청 차세대 산림시업기술개발 연구사업단과 공동으로 개최한 심포지엄은 한국, 일본, 대만, 필리핀 등 5개국 80여명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35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심포지엄은 산림생장과 생태, 산림경영과 정책, 리모트센싱과 지리정보시스템등에서 다양한 주제로 학술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임업의 6차 산업 현황과 경영, 지상레이저 스캐너를 이용한 산림 인벤토리조사방법 , 고산수종의 적지평가를 위한 모니터링 등 8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미국 UCLA에서 기후학자로 활약하면서 90여편의 기후관련 논문을 발표한 국립기상과학원 방문연구원 김진원 박사의 '기후모델 시뮬레이션에 의한 기후변화 영향 평가'라는 주제로 한 기조강연도 이어졌다.

한국과 일본, 대만이 매년 돌아가며 개최하는 심포지엄은 올해로 7주년으로 각국의 산림현황을 이해하는 소통의 기회가 되고 있다.

현장견학은 국립산림과학원 제주 난대ㆍ아열대산림연구소 산림인증 시험림,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곶자왈 시험림 역사, 문화, 자연환경이 소개됐다.

이창재 국립산림과학원장은 "산림생태계의 환경ㆍ경제ㆍ사회ㆍ문화적 다양한 가치들을 현 세대와 다음 세대가 공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며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나라별로 다양한 연구결과와 정보들이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