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열린 관상어 박람회에서 어린이들이 금붕어잡기 체험과 닥터피쉬 체험을 하고 있다. 해수부 제공

해양수산부는 한국관상어협회와 공동으로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2전시관에서 '제3회 한국관상어산업박람회 및 품평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관상어는 최근들어 강아지, 고양이와 3대 애완동물로 사랑받고 있는데다 수족관이 실내 공기정화, 가습효과가 있어 아동 발달과 치매 예방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해외 연구결과도 있다.

세계 관상어 시장은 45조원 규모로 국내 시장은 4100억원이며 연평균 7~8% 성장하고 있다.

해수부는 국민들이 관상어를 보다 친숙하게 느끼고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2015년부터 한국관상어산업박람회를 개최해 왔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규모를 확대해 관상어를 직접 감상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관상어, 삶의 아름다운 즐거움'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박람회는 비단잉어, 관상새우 등 신비로운 형태의 관상어와 해수ㆍ수초 인테리어, 사료ㆍ약품 등 400여개 제품을 전시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관상어 쉽게 기르는 방법' 강의와 금붕어 맨손으로 잡기, 닥터피쉬 체험, 추첨을 통해 열대어 소형수족관을 무료로 나누어주는 행사도 이어진다.

첫째 날인 1일에는 전시된 관상어 제품에 대해 '제3회 해양수산부장관배 품평회'가 진행된다. 열대담수어, 구피, 수초와 해수 어항 등 전시된 제품을 대상으로 모두 24점의 우수작을 선정해 해양수산부장관상, 관상어협회장상 등과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박람회 사전등록 홈페이지(www.kafaco.net )을 통해 사전등록한 경우 박람회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모든 관람객에게는 전시 관상어, 제품에 대한 할인 혜택과 아쿠아리움 입장권 할인(20%) 혜택도 준다.

조성대 해수부 양식산업과장은 "박람회에는 중국 등 해외 바이어 60여명이 방문하게 되는만큼 향후 세계적인 박람회로 성장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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