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청 10대 명품숲으로 선정된 울진 금강송숲에서 여행객이 나들이를 즐기고 있다. 산림청 제공

산림청이 숲의 경관과 생태적 가치가 우수한 국유림 '명품숲' 10개소를 31일 발표했다.

경북 울진 소광리 금강송 숲을 비롯해 △강원 홍천 잣나무 숲 △강원 평창ㆍ강릉 금강송 숲 △경북 봉화 춘양면 우구치리 낙엽송 숲 △충북 단양 대강면 죽령옛길 숲 △전남 강진 서기산 침엽수 숲 등 10곳이다.

산림청은 앞으로 해당 명품숲을 체계적으로 경영해 산림관광 명소 등 지역경제 활성화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울진 소광리 금강송 숲 예약 탐방제 운영 등 방문객 출입을 통한 산림보호와 관리에 나서고 대관령 숲길 네크워크 구축 등 지역 특성에 맞는 관리와 운영 활성화를 추진한다.

산림청은 앞으로 10곳의 국유림 명품숲 운영이 활성화 되면 연간 30만명이 국유림을 방문해 최소 300억원의 지역경제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영환 국유림경영과장은 "국유림 명품숲을 산림 훼손은 최소화하면서 산림의 경제, 사회, 문화적 기능 등 다양한 공익적 기능을 제공하는 산림관광 대표 모델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산림청은 이번에 공개된 경영ㆍ경관형 명품숲 이외에도 강원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과 경기 포천 광릉수목원숲등  다양한 유형의 국유림 모델을 발굴해 국민에게 소개하고 맞춤형 국유림 경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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