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5대 핵심도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지방도 364호선 광암~마산' 공사현장에 대한 안전공정 점검이 진행됐다.

김동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28일 경기북부 교통망의 핵심 축 역할을 하게 될 5대 핵심도로사업 현장을 방문, 진행하고 있거나 향후 조치할 사항에 대해 점검을 진행했다.

'광암~마산' 구간은 동두천 지역 국도 3호선과 포천지역 국도 43호선을 연결하는 연장 11.3km의 도로다. 201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현재까지 99%의 보상률과 80%의 공정률로 내년 상반기 중 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국도대체우회도로 3호선(동두천 상패~연천 청산) 9.9km △국지도 39호선(양주 장흥~광적, 가납~상수) 12km △지방도 371호선(파주 설마~구읍, 연천 적성~두일) 14.4km △국지도 98호선(남양주 오남~수동) 8.1km을 등 5대 핵심 도로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는 북부 5대 핵심도로를 조기에 개통하기 위해 연 평균 843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도는 내년중에 광암~마산, 설마~구읍, 상패~청산 일부구간(3km)을 개통예정이다. 설마~구읍 구간은 보상 99%, 공사 89%까지 완료돼 올해 안으로 개통을 추진하고 있다.

상패~청산은 보상 64%, 공사 29%, 가납~상수는 보상 70%, 공사 10% 등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김동근 부지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지난 26일 발생한 평택 국제대교 붕괴사고를 교훈 삼아 안전 관리에 철저를 당부한다"며 공사현장의 터널과 교량을 직접 점검했다,

한편 경기북부 5대 핵심도로사업은 국토계수당 도로보급율이 0.94로 전국 17곳 지자체 중 최하위인 경기북부 지역의 도로 인프라를 개선하는 사업이다. 민선 6기 경기도정의 핵심전략 사업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