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규 기술안전정책관 "조사과정ㆍ결과 투명하게 공개"

▲ 국토부 사고조사위원들이 국제대교 상판붕괴 현장서 현장조사를 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6일 평택 국제대교 건설공사 현장서 발생한 교각상판 붕괴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건설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김상효 연세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산ㆍ학ㆍ연 전문가 12명으로 구성했다. 객관적인 조사를 위해 독립적으로 60일 동안 운영한다.

위원회서는 현장방문 조사, 설계도서 검토와 시공 적정성 검토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원인을 분석하고 유사사고 재발방지 대책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28일 오후 위원들과 현장조사에 나선 김상효 조사위원장은 "현장조사와 설계 분석, 구조 부문 안전진단 등 다양한 방면으로 사고원인을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황성규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기술적 문제에 국한하지 않고 산업구조적 문제까지 조사하겠다"며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조사의 모든 과정과 결과는 투명하게 공개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6일 오후 3시 20분쯤 평택 국제대교건설 현장에서 240m의 상판 4개가 무너졌다. 경기 평택시에서 발주한 공사로 2013년 착공해 시공하고있는 현장이다. 공사 금액은 2427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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