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질병관리본부가 국가손상조사감시사업 중앙지원단과 함께 한 올해 1분기 응급실 손상환자 심층조사와 경찰청의 어린이 교통사고 통계현황을 발표했다.

올해 1분기 동안 23개 응급실을 방문한 손상환자 5만9000건 가운데 교통사고는 9000건이었다. 이 가운데 사망은 182건이다.

차량탑승자 사고가 보행자 사고보다 2배 이상 많이 발생했고 이 가운데 보행자 사망이 차량탑승자 사망보다 5배 높았다.

경찰청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어린이 교통사고는 차량 탑승시에 많이 발생(62.1%)했다. 사망 사고는 보행 중(64.6%)에 가장 많았다.

교통사고 발생시 안전벨트 착용률은 68.1%, 안전벨트 미착용시 사망은 착용시의 2배였다. 자전거 등 이륜차 안전모 착용률은 38.3%, 안전모 미착용시 사망은 착용시보다 다소 높았다. 사망사고는 횡단보도에서 많이 발생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교통사고로 낙상, 추락 등 사고를 막고 사고로부터 다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고 원인과 위험요인을 밝혀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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