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생리대 안전성 논란으로 소비자 불안감이 확산됨에 따라 제조업체에 대한 현장조사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생리대를 생산하는 제조업체 가운데 시중 유통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5곳이다. 유한킴벌리, 엘지유니참, 깨끗한 나라, 한국피앤지, 웰크론헬스케어 등 이다.

식약처는 품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위반사항이 확인되면 행정처분과 제품 회수 등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주요점검 내용은 접착제 과다 사용 여부 등 원료와 제조공정이 허가받은 대로 제조되고 있는 지 여부다. 원료와 완제품 품질 검사, 제조ㆍ품질관리 기준 준수 등이다.

식약처는 25일 산부인과 전문의, 소비자단체 등과 전문가 회의를 열고 생리대 안전관리 조치사항 등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신경승 식약처 의약외품정책과장은 "생리대 사용에 대한 안전성 우려를 해소하고 안전한 의약외품이 유통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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