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공주병원은 '정신건강, 사회적 편견을 넘어서'라는 주제로 25일부터 26일까지 공주시 고마센터, 한옥마을, 공산성 등에서 '2017년 공주정신건강학술문화제'를 연다.
올해 4회째인 문화제는 대학, 학회 등 70개의 다양한 정신건강 전문기관과 2000명의 전문가와 시민들이 참여한다.
세계문화유산 도시이자 백제의 천오백년 고도 공주를 배경으로 다양한 문화행사도 열린다. 공산성 등 백제문화유적지 투어와 나태주 시인 문화특강, 뮤지컬 등 문화체험이 1박2일 동안 다채롭게 펼쳐진다.
개막식은 25일 보건복지부와 충남도, 정신건강 기관 전문가, 일반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김영훈 국립공주병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정신건강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그 가치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