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지하철 테러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서울교통공사 제공

서울교통공사는 22일 오후 2시 4호선 사당역에서 소방서ㆍ경찰ㆍ 군부대 등이 참여하는 지하철 테러 대응 훈련을 실시한다.

훈련에는 서울교통공사와 경찰, 소방, 군부대, 서초구청(보건소), 시민 등 6개 기관 200여명과 시민 60여명이 참여한다.

실제 상황과 최대한 가까운 훈련을 위해 4호선 열차 운행이 오후 2시부터 10분가량 중단한다.

오후 2시 5분 4호선 동작역을 출발해 사당역에 접근하는 열차 3호 칸에 독가스가 살포되고, 12분 후 사당역 지하2층 대합실에선 폭탄 테러가 일어나는 상황을 가정해 훈련한다.

훈련이 시작되면 독가스 테러를 확인한 승무원이 종합관제센터에 상황을 보고해 승객을 대피시킨다.

곧이어 출동한 경찰, 119 특수구조대, 군 화학부대 등이 독가스에 노출된 환자를 구조하고 현장을 통제한다.

폭발물 테러 현장에선 교통공사직원이 초기에 인명구조에 나서고 119구조대, 경찰특공대, 군특공대 등이 투입돼 화재 진화, 승객 통제, 폭발물 수거, 응급환자 진료, 테러범 검거를 한다.

훈련은 전기ㆍ건축 관련 기술직원들이 시설물을 복구해 열차 운행을 정상화하는 것으로 끝난다.

최성순 서울교통공사 영업1처장은 "훈련으로 인해 열차 운행이 지연될 수 있어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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