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777 프로젝트' 가동해 온오프 판로 지원

▲ 지난해 서울여성공예창업대전에서 대상을 받은 채현순씨의 '낭만쟁이'.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손재주를 살려 창업하려는 여성공예인을 지원한다.

시는 공모전을 통해 숨은 우수 여성공예인을 발굴하는 '성장 777 프로젝트' 등을 통해 작업공간과 온ㆍ오프라인 판로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제5회 서울여성공예창업대전'을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진행한다.

응모자격은 주민등록상 주소나 사업장, 학교 등 소재지가 서울시로 등록돼 있는 18세 이상 여성이다.

공예로 창업을 준비 중인 여성이나 공예 분야 사업자등록을 한 경우는 3년 이내의 초기여성창업자가 신청이 가능하다.

접수는 신청서 접수와 실물접수로 구분돼 진행된다. 신청서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서울여성공예(www.서울여성공예.kr)를 통해 받는다.

실물 접수는 신청서 응모자격 확인 후 다음달 14~15일 마포 용강 중부여성발전센터로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출품분야는 공예와 관련된 모든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

수상작은 대상,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 입선 등으로 나뉜다. 수상(30작)은 서울시장 상장이 수여된다. 동상 이상 수상자에게는 시 창업보육시설에 입주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상품화 가능성이 높은 제품과 대량생산이 가능한 제품 등은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상품성, 디자인, 창의성, 품질수준 등 심사를 통해 선정된 본선 진출 60작은 오는 10월 19~22일 서울시청 시민청에 전시될 예정이다. 공예품을 판매, 공예활동 체험 등 이벤트도 계획돼 있다.

시는 여성공예인의 발굴과 창업지원을 위해 서울여성공예센터 '더 아리움'과 도곡동 '여성창업플라자' 등을 통해 여성공예인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공예인 간 네트워크 형성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엄규숙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여성공예창업대전을 통해 재능 있는 여성공예인들과 숨은 우수공예품을 발굴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손재주가 일이 되고 취미가 일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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