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5회 서울시 건축상 대상에 선정된 한내 지혜의 숲.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제35회 서울시 건축상 영예의 대상에 '한내 지혜의 숲'이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운생동건축사무소가 노원구 마들로에 설계한 '한내 지혜의 숲'은 연면적 359.37㎡으로 인근 지역에 복합문화공간으로 제공됐다.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한내근린공원을 활성화시켰다는 평가다.

외관은 도시속 작은 산들의 겹침을 결합한 형태로 산ㆍ숲 나무의 겹침을 은유적으로 표현했다.

최우수상은 신축 2점, 리모델링 1점, 녹색건축 1점이 선정됐다. 신축은 더북컴퍼니 사옥과 논현동 d'A프로젝트, 리모델링은 SOLO HOUSE, 녹색건축은 KT광화문빌딩 East가 선정됐다.

한편 전문가 심사와는 별도로 시민 1824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플랫폼 엘(462표)ㆍ한내 지혜의 숲(223표)ㆍ더북컴퍼니 사옥(216표) 등 작품이 선정됐다.

▲ 제35회 서울시 건축상 대상에 선정된 한내 지혜의 숲 내부. 서울시 제공

서울시 건축상은 건축의 공공 가치를 구현하며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킨 우수한 건축물과 공간환경을 장려하기 위한 상이다.

시 건축문화와 기술발전에 기여한 건축 관계자를 시상해 격려하는 시 건축분야의 최고 권위 상으로 올해는 녹색건축 분야까지 확대했다.

올해는 신축 69작, 리모델링 13작, 녹색건축 11작 등 93작품이 출품됐다.

심사위원회는 1차 서류심사에서 23작품, 그 가운데 11작품을 선정해 현장확인 후 대상 1작품, 최우수 4작품을 선정했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서울시 건축상 시상과 전시를 통해 우수한 건축물과 공간 환경을 발굴한다"며 "건축문화가 확대돼 시민들께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향유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제35회 서울시 건축상 대상에 선정된 한내 지혜의 숲과 도시 나무숲.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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