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광주시장은 14일 '세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곽예남 할머니를 찾아 위문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가운데 광주ㆍ전남지역 마지막 생존자로 93세인 곽할머니는 어린 나이에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 고초를 당한 뒤 중국에서 거주하다가 2004년 4월 조카가 한국으로 모셔왔다.
담양에 거주하는 곽 할머니는 치매와 폐암말기로 투병중이지만 조카와 각계 각층의 도움으로 증상이 호전됐다.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의 날은 고 김학순 할머니의 최초 육성 공개 증언후 2012년 제11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아시아 연대회의에서 8월 14일을 기림일로 운영키로 선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