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 기성용ㆍ손흥민 등 이란ㆍ우즈벡전 명단 발표

▲ 신태용 축구 국가대표 감독이 14일 오전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이란, 우즈벡전에 출전할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라이언킹 이동국이 국가대표팀으로 복귀한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신태용(46) 감독은 14일 오전 10시 서울 신문로 대한축구협회 회관에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이란과 우즈베키스탄전에 나설 26인 명단(예비명단 포함)을 발표했다.

명단에는 부상 회복중인 기성용과 손흥민이 포함됐다. 신태용 감독은 "기성용과 손흥민은 대표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선수다. 경기에 뛰지 못하더라도 꼭 필요한 선수"라며 발탁을 예고했다.

손흥민은 2017~2018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뉴캐슬전에 교체 출전하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줘 경기를 뛰는데 전혀 이상이 없음을 알렸다. 따라서 이란ㆍ우즈벡전에 뛸 가능성이 높아졌다. 

11명의 K리거도 이름을 올렸다. 공격수에는 이동국, 황희찬, 김신욱이 포함됐고 미드필더에는 권창훈, 이근호, 구자철, 남태희, 김보경, 이재성, 염기훈, 손흥민, 권경원, 기성용, 장현수, 정우영이 선정됐다.

수비에는 김진수, 최철순, 고요한, 김민우, 김민재, 김영권, 김주영, 김기희가 올랐고 골키퍼는 조현우, 김승규, 김진현이다. 대기명단에는 문창진, 한국영, 주세종, 김태환, 구성윤이 올라 선수 부상 등에 대비한다.

한편 한국은 승점 13점으로 A조 2위에 올라있다. 월드컵 본선은 2위까지 직행할 수 있지만 우리 상대가 이란, 우즈벡이라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란은 A조 1위로 이미 러시아행 티켓을 획득한 강팀이고, 우즈벡은 승점 12점으로 우리를 턱 밑까지 추격하고 있다.

■ '신태용호' 이란ㆍ우즈벡전 26인
▲공격수 = 이동국(전북 현대), 황희찬(잘츠부르크), 김신욱(전북 현대)
▲미드필더= 권창훈(디종), 이근호(강원),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남태희(알두하일), 김보경(가시와 레이솔), 이재성(전북 현대), 염기훈(수원 삼성),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권경원(텐진 취안젠), 기성용(스완지시티), 장현수(FC도쿄), 정우영(충칭 리판)
▲수비수 = 김진수(전북 현대), 최철순(전북 현대), 고요한(FC서울), 김민우(수원 삼성), 김민재(전북 현대),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김주영(허베이 화샤), 김기희(상하이 선화)
▲골키퍼 =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김승규(빗셀 고베), 조현우(대구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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