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관련기관 협의 "빠르면 내년 상반기 가능"

▲ 국립환경과학원이 미세먼지 측정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자연과학 분야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한 전담 연구조직 '서울기술연구원' 설립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연구기관 설립 태스크포스(TF)를 꾸린 뒤 시 자체 심의를 거쳐 행정안전부와 관련 협의를 진행 중이다. 협의를 마치면 시의회 심의와 의결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 연구원 추진이 가능해진다.

서울기술연구원이 설립되면 서울시는 사회과학 분야에 특화된 서울연구원과 더불어 양대 기관을 통해 도시 문제 해결을 모색할 수 있다.

서울기술연구원은 △재난예방ㆍ대응 △도시기반시설 건설ㆍ유지 관리 △물순환ㆍ하천관리 △미세먼지ㆍ감염병ㆍ탈핵 등 기후 변화 △글로벌 문제 관련 대응 전략 △ 미래사회 기술 패러다임 변화에 대비한 연구를 진행한다.

김준기 안전총괄본부장은 "연구원 설립을 통해 기술 개발 방향에 대한 혼선 방지와 정책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어 효율적인 도시기술 문제 해결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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