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 고전(古典)을 읽고 외우면서 나눔, 배려, 소통 등 다양한 인문학 가치를 배우는 어린이 한마당이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0월부터 한국국학진흥원과 2017 전국 어린이 고전암송대회 '책 읽는 소리 입에 착착, 귀에 콕콕, 머리에 쏙쏙'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어린이 고전암송대회는 선현들 지혜가 담긴 고전을 통해 삶의 지혜와 인문학 가치를 배우고, 한자ㆍ한문에 쉽게 접근해 익숙해질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어린이 고전암송대회는 초등생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다음달 4~30일이다. 오는 11월 11일 열리는 본선에서 개인 1명과 단체 1팀에게 문체부장관상이 수여된다.

지역예선을 통과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고전 길잡이 캠프도 운영된다. 고전독서 길잡이와 소통하며 한문 고전에 내재돼 있는 인문정신문화의 가치를 되새겨보는 프로그램이다.

한편 국민을 대상으로 사자소학과 명심보감을 활용한 빠진 한자 채우기, 뜻 알아맞히기 등 퀴즈 행사 '고진감래(苦盡甘來)'가 진행된다. 무작위 추첨으로 경품도 제공한다.

도종환 문체부 장관은 "어린이들이 고전속에 담긴 나눔과 배려, 소통 등 전통인문가치들을 어릴 때부터 접하면서 올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국학진흥원(http://ikedu.kr/hanmun/main.action)을 참고하거나, 한문교육원(☎ 054-851-079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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