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방문간호사업' 확대

서울시는 출산가정에 방문간호사가 찾아가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울아기 건강 첫걸음 사업'을 확대한다.

시는 8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산모, 방문간호사, 사회복지사를 초청해 서울아기 사업에 대한 의견 경청 자리를 가졌다. 향후 사업을 확대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이 날 행사에는 참가자들을 위한 경험 공유 정보나눔터, 공동육아나눔터 등 체험ㆍ홍보부스를 함께 운영했다.

서울아기 사업은 2013년 시가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시작했다. 영유아 전문 간호사가 임산부가 있는 가정이나 2세 이하 영유아를 키우는 가정을 찾아가 모유수유, 아기 돌보기, 아기엄마 건강, 산후 우울 등을 상담해주는 사업이다.

강동ㆍ강북ㆍ동작 3개 구에서 시작해 20개 구에서 실시되고 있다. 2만5000 출산 가구가 혜택을 받았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정책적으로 출산을 장려하고자 한다면 국가가 아이 키우기 좋도록 만들어야 할 것"이라며 "서울아기 사업에 매년 1000억원 이상을 할애해 국공립어린이집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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