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간 특별관람을 열고 있는 창경궁 통명전. 문화재청 제공

문화재청은 경복궁만 예정된 고궁 야간 특별관람을 창경궁으로 확대한다. 경복궁은 6일간 개방 기간을 늘리기로 했다.

창경궁은 8월과 9월에 조명 개선을 위한 사전조사 시행으로 야간 관람 일정이 없었지만 휴가철을 맞아 시민들과 피서객들이 도심속 궁궐에서 야경을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8월 중 6일간 특별 개방하기로 했다.

야간 특별관람 시간은 8월에는 오후 7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다. 9월에는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다. 야간 특별관람 예매를 하지 못한 경우에는 상시 야간관람이 가능한 덕수궁을 이용할 수 있다.

경복궁 야간 특별관람 기간에 맞춰 국립고궁박물관도 야간에 연장 운영할 예정이다. 사전 예매없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궁중유물 전시 관람과 박물관 야외 마당도 쉼터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한복 착용자 무료입장을 원하는 관람객은 사전에 인터넷 예매를 하고 당일 올바른 한복을 착용한 후 본인 확인을 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 매표소에서 관람권으로 교환하면 된다.

고궁 야간 특별관람 관람권과 한복착용자 무료예매는 옥션 티켓과 인터파크 티켓에서 11일(경복ㆍ창경궁)과 9월 8일(경복궁) 각각 오후 2시에 시작한다.

일반인 유료 관람권 예매는 1인당 4매, 한복 착용 무료 관람권은 1인당 2매로 제한된다. 인터넷ㆍ전화 예매자는 관람 당일 매표소에서 신분확인 후 관람권을 배부받아 입장하면 된다.

문화재청은 "고궁 야간 특별관람 확대 개방을 통해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이 여름밤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문화유산으로 국민 누구나 행복한 삶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궁 야간 특별관람 전체 일정은 경복궁(www.royalpalace.go.kr)과 창경궁(http://cgg.cha.go.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