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처리법 개선해 시간 25%ㆍ비용 20% 절감 효과

수용성비타민 6종 동시분석법이 개발돼 분석시간은 25%, 비용은 20% 절감된다.

8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따르면 '액체크로마토그래피(HPLC)'를 이용한 6가지의 수용성 비타민 동시분석법을 개발됐다.

동물은 비타민이 결핍되거나 과잉되면 발육저하 등 이상증상이 발생해 사회ㆍ경제적 손실이 초래된다. 이에대한 예방을 위해 신진대사 활성화를 위한 비타민이 첨가된 사료를 사용한다.

사료관리법에 등록성분으로 비타민이 포함돼 있는 사료는 비타민 분석을 해야 한다.

HPLC는 액체를 이용해 유기물을 분리시키는 기기다. 새로 개발된 다성분 동시분석법은 전처리 방법과 분리기능이 개선해 정확도와 재현성을 높였다.

기존의 비타민 분석법은 적정법, 흡광도 측정 방법을 이용해 실험자간 편차가 크고 정확도가 낮았다. 사료 표준분석법은 성분의 개별 분석으로 인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됐다.

동시분석법 개발로 비타민 6종 분석 시간은 408분에서 95분으로 단축되고 비용도 27만원에서 6만원으로 절감될 것으로 분석된다.

농관원 시험연구소는 "개발된 수용성비타민 6가지 동시분석법은 사료의 품질과 표준분석방법 개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앞으로 사료의 비타민 품질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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