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9일부터 '산학관' 행사 마련

▲ 서울로, 장인을 잇다 행사장.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오는 19일까지 서울로 목련마당에서 '청파 서계 봉제ㆍ염천교 수제화, 장인을 잇다' 행사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서계 봉제산업은 1970년부터 남대문 시장을 중심으로 명동 고급의류를 주로 제작하는 디자이너 중심의 기술력이 우수한 제품을 생산했다.

염천교 수제화 거리는 100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 수제화 거리이자 최초의 수제화 거리다.

▲ 봉제의 락 어페럴 이상태 장인이 제작 시연을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봉제ㆍ수제화' 홍보 행사는 산ㆍ학ㆍ관이 함께 하는 프로젝트로 국민대 산학협력단과 염천교 수제화거리 상우회, 한국봉제패션협회, 청파봉제산업소공인협동조합이 협력해 진행된다.

행사는 봉제ㆍ수제화의 전시행사와 장인들의 제작시연으로 구성돼 옷과 구두가 어떠한 과정을 통해 만들어지는지를 장인들이 행사에 참여해 보여준다. 시민들과 1대1로 만나 맞춤 건강화와 옷들을 주문 제작하기도 한다.

행사는 매일 오후 4시부터 저녁 9시까지 서울로 목련마당에서 열린다. 장인 시연은 매주 금요일 오후 6~9시와 토요일 오후 5~8시에 마련된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서울역 일대의 도심 제조산업인 서계 봉제와 염천교 수제화의 가치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된다"며 "장인의 손 끝에서 나온 제품들을 통해 지역 산업과 문화를 한 껏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염천교 수제화의 세븐웰 제화 안효성 장인이 제작 시연을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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