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만 하면 원하는 것을 얻는 시대는 끝났다. 어떤 사람은 20의 일을 하고도 100의 효과를 얻는가 하면, 100의 일을 하고도 20도 못 얻는 사람이 있다. 한 사람의 능력을 평가하는데 있어서 일만 잘하는 것보다는 어떻게 자기 의사를 잘 전달해서 이해 관계자들을 설득하느냐가 중요해졌다.

프레젠테이션 역량은 고과, 연봉, 승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일은 열심히 하는데 비해 성과가 없는 직장인들이 많다. 그저 일만 열심히 하면 고과를 잘 받고, 승진도 하고, 높은 연봉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자신이 하고 있는 일, 기획하고 있는 일을 상사나 고객에게 효과적으로 어필하지 못한다면 원하는 결과를 얻어내는데 한계가 있다.

하워드 가드너 하버드대 심리학 교수는 "말이 힘인 시대"라고 했다. 부하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진짜 리더가 되고 싶다면 언어지능부터 높여야 한다. 언어지능이 낮은 리더는 리더가 아니다. 그저 스페셜리스트일 뿐이다. 여기서 언어지능이란 프레젠테이션 역량을 말한다. 성공한 리더들은 프레젠테이션의 달인이라는 특성이 있다. 애플의 CEO 스티브 잡스, 미국의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김대중 전 대통령이 그랬다. 회사도 보면 보고를 잘하는 사람, 프레젠테이션을 잘하는 사람들이 높은 성과를 내고 인정을 받으며 성공하는 경우가 많다.

▲ 은서기 정보기술안전부 IT팀장ㆍ경영학박사

조직의 리더로서 조직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이들을 움직일 수 있는 원동력은 무엇일까? 바로 프레젠테이션 역량이다. 인텔 전 CEO였던 앤디 그로브는 "리더의 역할이란 부하들을 이끌고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부하들 앞에서 만큼은 항상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모습을 모여야 신뢰를 얻을 수 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 그것은 힘 있는 프레젠테이션으로 부하들 앞에 당당히 설 때 가능하다.

한 개인이 전문가로서 대접받기 위해서는 프레젠테이션 역량이 필수다.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과 경험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어야 전문가로서 인정을 받을 수 있다. 10년 이상 한 분야에서 일한 사람이라면, 그리고 그와 관련해서 효과적으로 프레젠테이션을 할 수 있다면 그는 전문가의 반열에 오른 것이다. 프레젠테이션은 사회적 지위도 올라가게 하고 경제적 처우도 달라지게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원인은 프레젠테이션 역량의 부족에 있다. 다른 사람 앞에서, 특히 대중 앞에서 어떤 주제를 가지고 프레젠테이션을 잘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조직에서 인정받는 사람에게는 다음 세 가지 조건이 있다. 첫째, 전문 분야에 탁월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둘째, 어떤 난관에도 식지 않는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있다. 셋째, 누구와도 소통과 협업이 가능하다. 여기서 세 번째의 핵심은 프레젠테이션 역량이다.

모든 사람들은 조직 내에서 성공하기를 원한다. 자신의 생각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자기 생각이 아니다. 알고 있는 지식을 효과적으로 전달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지식이 아니다. 자신이 의도한바나 아이디어를 상사나 이해관계자들에게 말로써 설득하지 못한다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없다. 이제 다른 사람과 차별화된 삶, 성공적인 삶을 살기 위해서는 프레젠테이션 역량은 필수다.

은서기 정보기술안전부 IT팀장 △서울시립대학교 경영학 박사 △PMP/IT전문가 △프레젠테이션 코칭 전문가 △사이경영 연구가 △삼성SDS Best Presenter 심사위원 △삼성SDS PM/수석컨설턴트 △법무부ㆍ문화체육관광부ㆍ국민건강보험공단ㆍ해양경찰청 PM △대우전자ㆍ대우정보시스템 SE △저서 : 1등 프레젠테이션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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