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앞 5ㆍ18 민주광장에 들어선 도심정원이 무더위를 피하는 쉼터로 인기를 끌고 있다.
광주시 농업기술센터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앞 5ㆍ18민주광장에 들어선 도심 정원인 식물터널과 문화정원이 문화전당을 찾는 시민들을 위한 '무더위 쉼터'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식물이 만든 그늘과 각양각색의 꽃으로 정원이 조성돼 문화전당 등 도심 나들이에 나섰다가 잠깐 쉬어가기 안성마춤인데다 지난 5월부터 포토존으로 마련한 '꽃벽'이 어우러져 시민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무등산 입석대 조형물과 입체감 있는 암석형 정원으로 야간에는 구름, 달, 별 모양의 LED 경관조명이 더해진 '꽃벽'은 지난 20일부터 국화꽃 3000여 본으로 새 단장돼 오후 7시부터 밤 12시까지 조명이 켜진다.
이행숙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식물터널과 문화정원은 11월말까지 운영된다"며 "문화전당을 찾는 시민들이 도심에서 자연을 만끽하고 눈과 마음을 힐링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