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정당 사상 최초로 길고양이로 인한 사회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특위가 출범한다.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당 '길고양이 사회갈등 해소 특위(애칭·데모 캣) 위원회'(위원장 이상돈, 사진)에 대한 설치 안건이 19일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당 운영위원회를 통과했다.
길고양이는 서울지역에만 20만 마리가 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상돈 새정치연합 중앙당 부대변인

데모 캣은 이에 따른 사회적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사업을 민·당·관 거버넌스 형태로 추진한다. 
다음달 중 우정사업본부 인터넷우체국(www.epost.kr)을 통한 '나만의 우표' 제작을 위한 길고양이 사진 공모전을 개최를 시작으로 강동구 시범 사업으로 소기에 성과를 거둔 바 있던 길고양이 급식소 설치 운영, 캣맘들과 연계한 TNR(Trap-neuter-return, 길고양이 중성화수술 후 되돌려 보내기) 활동, 서울시 및 자치구에 '동물복지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 조례' 청원 활동 등을 계획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 부대변인으로 활동 중인 데모 캣 이상돈 위원장은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당에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통해 "유럽, 일본 교토, 미국 샌프란시스코 등 길고양이 정책 선진국의 제도를 적극 벤치마킹해 민·당·관 거버넌스를 통해 서울시와 자치구 실정에 맞도록 제도화를 촉진시켜 길고양이 문제로 인한 주민 갈등을 해소하고 나아가 길고양이에 대한 동물권까지 보장되는 아름다운 서울을 만드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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