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지하철역 응급의약품함 '굿닥'

서울교통공사는 시청, 행당, 삼성 등 시내 주요 지하철역 55곳에 무료 응급의약품함 '굿닥'을 설치했다고 27일 밝혔다.

공사는 올해 5월부터 5∼8호선 35개역에서 '굿닥'을 설치해 운영해왔다. 이번에는 이를 1∼4호선 20개역으로 확대한 것이다.

공사는 "'굿닥'은 시민의 큰 호응을 받아 이용 방법이나 사용 가능 역사에 대한 문의가 자주 들어왔다"며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응급약품 보충도 주 1회 이상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이 응급처치가 필요한 때나, 약국이 문을 열지 않는 시간에 약이나 위생용품이 필요할 때 누구나 '굿닥'을 이용할 수 있다.

공개된 비밀번호로 역 물품보관함을 열고 사용하면 된다.

'굿닥'에는 의료용 밴드, 파스, 연고, 비타민, 생리대, 휴지 등이 비치돼 있다.

'굿닥' 물품은 꾸준히 보충되고 있지만, 찾는 물건이 없을 때는 카카오톡(@goodoc)으로 메시지를 보내면 필요한 물건을 넣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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