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수수료 카카오 페이 등 '간편결제' 적용

행정안전부는 정부서비스 통합ㆍ연계를 위해 3개 시스템을 통합하고, 타 기관 주요 서비스 22종을 시범 연계해 통합포털 '정부24'를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정부서비스가 각 기관(부처ㆍ지자체ㆍ공공 기관)별 개별사이트에서 분산 제공됨에 따른 국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행정서비스 통합ㆍ연계 사업을 진행해 왔다.

'정부24' 개통으로 기관별로 제공하는 행정서비스와 정책ㆍ정보를 하나의 창구에서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의 정부서비스 7만여건을 주제별로 안내ㆍ제공한다.

민원24에서 제공하던 주민등록 등초본, 건축물대장, 토지대장 등 민원서류 발급은 물론 주요 상황별로 민원과 정부서비스를 안내해 국민 편의를 높였다.

정부24는 건강, 세금, 병역, 연금 등 생활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나의 생활정보 서비스' 42종를 안내한다. 출산에서 노후까지 생애별로 필요한 서비스를 한 곳으로 모아 패키지로 이용할 수 있는 '생애주기별 서비스'도 제공한다.

모바일 이용자가 급증하는 추세에 맞춰 모바일 기반 서비스를 대폭 확대하고 액티브 엑스(Active-X)를 걷어내 다양한 브라우저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민원발급 수수료 지불도 신용카드, 계좌이체 방식에서 카카오 페이, 페이코와 같은 간편결제 방식을 적용, 쉽고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게 했다.

기존 민원24( www.minwon.go.kr) 회원이라면 별도 회원가입 없이 간단한 정보활용 동의만으로도 이용이 가능하다.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국민들이 한 곳에서 정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정부24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국민들이 필요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서 누구나 정부24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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