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는 신규 지역 스포츠클럽 사업대상지로 11곳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대상지는 △부산 금정ㆍ진구 △경기 안양ㆍ안산 △강원 춘천 △전남 순천 등 대도시형 6곳이다.

또 △대구 남구 △광주 동구 △충북 보은 △충남 금산 △전남 광양 등 중소 도시형 5곳 등 11곳이다. 이들 지역에는 연간 3억원의 예산과 행정 운영을 지원한다.

지역스포츠클럽은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육성하는 스포츠클럽으로 다양한 연령층의 지역 주민이 원하는 종목을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는 체육시설 중심 공공스포츠클럽이다.

지난 5월 사업대상자 공모를 통해 14곳 클럽이 신청해 서면ㆍ발표평가와 현장실사를 거쳐 11곳을 선정했다.

선정 심사는 스포츠정책에 부합하는 공적인 역할 수행과 재정 자립 기반 구축 능력, 지역주민의 수요와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프로그램 수행 능력 등을 평가했다. 자세한 선정결과는 대한체육회(www.sport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정된 스포츠클럽은 3년 동안 인구 20만명 이상 대도시형은 연간 3억원, 중소도시형은 연간 2억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지자체ㆍ지역체육회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프로그램을 연계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도 지원받는다.

대한체육회는 학교ㆍ생활ㆍ전문체육의 연계를 위해 2013년부터 지역 스포츠클럽 운영을 시작해 거점 3곳, 대도시형 25곳, 중소도시형 14곳을 운영하고 있다.

체육회 관계자는 "2022년까지 229곳 시군구에 공공스포츠클럽을 설치 할 계획"이라며 "다음달 초에 2017년 제2차 신규 지역 스포츠클럽 공모를 통해 20곳의 지역 스포츠클럽을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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