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제부도 아트파크서 '한여름 밤의 꿈' 작은콘서트

▲ 29일 '한여름 밤의 꿈' 이라는 주제의 작은콘서트가 열리는 경기 제부도 아트파크. 경기도 제공

경기 서해안 낙조를 보면서 청년 작가의 예술작품과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특별 콘서트가 열린다.

오는 29일 오후 5시부터 제부도 아트파크에서 지역주민과 여행자가 함께하는 <한여름 밤의 꿈: 작은 콘서트>가 열린다.

콘서트는 공연과 청년작가 전시, 아트 소품 플리마켓, 인디영화 상영이 결합됐다. 콘서트 주제는 '특별한 휴가'다.

인디계의 감성 듀오 '허니와 샘', 연인들의 감성을 자극할 '헬로멜로', 댄스퍼포먼스를 보여줄 '장미', 아름다운 피아노 퍼포먼스의 박소희 등의 공연이 있다.

콘서트에 앞서 오후 2시부터 청년작가의 작품으로 꾸며진 제부도 아트파크 전시 '청춘열전'이 시작한다. 민성홍, 전은숙, 손하람, 정주희, 박진우, 허보리, 홍범 등 청년작가 7인의 꿈과 열정을 볼 수 있다. 전시회는 다음달 13일까지 열린다.

아트파크 1층 전시장과 2층 전망 공간에서는 작가들이 만든 소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예술품 벼룩시장이 운영된다. 콘서트 후 저녁 8시 30분부터 인디독립영화 '김치가 저녁 10시까지 상영된다.

제부도아트파크는 경기만에코뮤지엄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초 완공된 문화예술전시공간이다.

도는 다음해 까지 67억억원을 투입 안산과 화성, 시흥을 잇는 경기만 일대를 생태와 역사, 문화가 어우러진 '지붕없는 박물관'으로 꾸미는 경기만 에코뮤지엄 사업을 추진한다.

아트파크는 노출컨테이너 6동이 2층으로 쌓여 있는 모양이다. 1층은 컨테이너 2개동을 활용한 전시실이 있고 2층에는 제부도의 낙조와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열린 쉼터로 조성됐다.

차정숙 경기도 문화정책과장은 "이번 콘서트는 정형화되고 답답한 실내 공연장이 아닌 야외무대에서 펼쳐지기 때문에 아티스트의 목소리와 미세한 울림을 눈앞에서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면서 "아트파크 앞 바닷가에 펼쳐지는 서해의 낙조가 콘서트를 즐기는 내내 또 다른 설렘을 선사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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