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공안전 상시평가 교육에 참석한 개도국 항공공무원. 국토부 제공

국토교통부는 25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항공안전 상시평가(USOAP-CMA) 교육을 한다.

이번 교육은 ICAO 국제기준을 정확하게 이행하기 어려운 개발도상국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대상은 아시아 태평양ㆍ아프리카ㆍ중동ㆍ남미지역 등 26개국 31명의 항공공무원이다.

프로그램은 ICAO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효율적인 안전감독 체계 구축방안과 한국이 독자 개발한 항공안전 기반의 정보통신기술(IT) 관리시스템 등이다.

국제민간항공의 기술 발전과 기준 제정을 위해 1947년 4월 몬트리올에 설립된 ICAO는 191개국으로 구성된 UN산하의 정부간 전문기구다. 우리나라는 1952년 12월 가입해 2001년부터 이사국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USOAP-CMA는 ICAO가 회원국 항공안전관리체계의 적절성을 평가하는 글로벌 차원의 안전평가 프로그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ICAO 회원국과의 상생 발전을 위한 인적 네트워크 구축과 국내 항공안전 정보통신기술의 해외진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2019년 ICAO 이사국 선거 등에서 우리나라가 개도국의 지지기반을 확충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