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천호ㆍ청담ㆍ원효ㆍ성산대교서 영화제

▲ 29일 오후 서울 청담대교 아래 뚝섬공원에서 시민들이 히말라야 등정기를 다룬 영화 '낭가 파르밧'을 관람하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 29일 오후 서울 청담대교 아래 뚝섬공원에서 시민들이 히말라야 등정기를 다룬 영화 '낭가 파르밧'을 관람하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 29일 오후 서울 청담대교 아래 뚝섬공원에서 시민들이 히말라야 등정기를 다룬 영화 '낭가 파르밧'을 관람하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 29일 오후 서울 청담대교 아래 뚝섬공원에서 시민들이 히말라야 등정기를 다룬 영화 '낭가 파르밧'을 관람하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한여름, 무더위와 열대야만 떠오른다면 한강 다리 밑으로 가보자. 한강에서는 여름에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즐길 거리가 있다. 매년 여름 오직 한강에서만 만날 수 있는 가장 시원하고도 이색적인 야외 영화관 '한강 다리밑 영화제'가 돌아왔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22일부터 5주간 매주 토요일 저녁 8시부터 한강공원 다리 밑 4곳에서 2017년 한강 다리밑 영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영화제는 광나루 천호대교(남단), 뚝섬 청담대교(북단), 여의도 원효대교(남단), 망원 성산대교(북단)에서 진행된다.

올해 5회째를 맞은 영화제는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우선 대한민국 최초로 '산악영화'를 주제로 한 울주세계산악영화제와 협업해 제1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화제작들을 한강에서 다시 선보인다. 도시간 우수협력 사례라는 의미는 물론이고 스크린을 통해 강과 산이 만나는 풍경은 한여름에 시원하고 이색적인 즐거움을 선사한다.

8~9월에 개봉 예정인 두 작품의 특별 시사회도 진행된다. 다음달 5일 청담대교에서 '드래곤 스펠:마법 꽃의 비밀'과 12일 청담대교에서 '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영화제 프로그래밍은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프로젝트마켓 전문위원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집행위원을 역임한 김영 미루픽처스 대표가 총괄한다.

한강 다리밑 영화제는 영화를 사랑하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야외상영의 특성상 아이들과 동반하는 가족들의 경우에는 각 영화의 상영 등급을 미리 참고해야 한다.

자세한 문의는 2017 한강몽땅 여름축제(http://hangang.seoul.go.kr/project2017)를 참고하면 된다.

박기용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올해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다가온 '한강 다리밑 영화제에서 시원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며 "4개의 다리마다 매주 다른 영화가 상영돼 여름밤의 색다른 분위기를 장소별로 만끽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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