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 본사

네이버가 사내 변호사를 채용하는 과정에서 지원자의 개인정보가 대거 유출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19일 포털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법무 경력 변호사를 선발하던 중이던 14일 1차 서류심사 합격자 15명에게 안내 이메일을 보내며 전체 지원자 100여명의 개인정보가 수록된 엑셀 파일을 함께 발송했다.

해당 파일에는 각 지원자의 이름, 생년월일, 이메일, 출신학교, 학점 등이 담겨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는 사고가 인사 담당자의 단순 실수로 일어났고, 엑셀 파일이 발송된 15명에게 파일 폐기와 2차 유출 방지에 관한 확인서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네이버 관계자는 "개인정보가 유출된 결과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당사자 100여명에 대해서는 유사 판례 등을 토대로 적절한 배상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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