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금 3875만원 서울복지재단 기부

▲ 자원봉사자들이 지난해 나눔카 적립금 1000만원으로 연탄을 구입, 독거노인 등에 전달하고 있다.

서울시는 19일 독거어르신들의 여름나기 지원을 위해 승용차 공동이용 서비스 '나눔카'를 이용한 시민들이 쌓은 적립금 3875만원을 서울시복지재단에 기부했다.

서울시 나눔카는 차량을 소유하지 않아도 필요할 때 언제 어디에서나 편리하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동이용 가능한 차량을 제공하는 서비스로서 2013년 2월 시작됐다.

서울시는 그린카, 쏘카, 에버온 등 3개 사업자와 협력해 나눔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나눔카 홈페이지(www.seoulnanumcar.com)를 통해 회원가입 후 이용할 수 있다.

2015년에는 500만원 상당의 겨울나기 생필품을 지난해는 1000만원 상당의 연탄기부를 했다.

올해는 지난 1년간 나눔카 이용건당 20원씩 적립된 금액 3875만원을 서울시복지재단에 지정기탁했다. 서울시복지재단은 강북ㆍ도봉ㆍ노원노인종합복지관에 우선적으로 지원금을 배분한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나눔카 수익금 기부는 나눔카를 이용하는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나눔행사라는 점에서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더 많은 시민들이 나눔카를 이용해 내년엔 더 많은 분들에게 의미 있는 선물이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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