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억3000만원 들여 '다함께 나눔길' 조성

▲ 서울어린이대공원 '다함께 나눔길' 위치도.

서울어린이대공원에 장애인이나 어린이 등 교통약자를 위한 '다함께 나눔길'이 조성된다.

서울시설공단은 서울 광진구 능동 서울어린이대공원에 '다함께 나눔길' 1.19km를 조성한다고 11일 밝혔다.

도보로 20분 거리인 '다함께 나눔길'은 서울어린이대공원 안 구의문 주변의 숲길을 되살린 것으로 교통 약자층의 편의를 위해 경사가 완만한 목재테크, 경화토 포장 등의 방식으로 길을 조성한다.

다함께 나눔길 조성으로 휠체어나 유모차를 이용, 숲 속을 걸으며 대공원 숲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된다.

길 곳곳에 △나무 실로폰 △나이테 △관찰모형 등 어린이가 숲을 체험할 수 있는 인프라를 조성해 미래에 숲 체험과 교육공간으로 활용된다.

나눔길 조성비 4억3000만원 가운데 3억원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복권기금에서 지원됐다.  11일부터 착공해 오는 10월에 개통될 예정이다.

이지윤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서울어린이대공원은 창의적 놀이공간 맘껏놀이터 개장에 이어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마을학교 프로그램 운영 등 어린이를 위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며 "어린이에게 사랑받는 대공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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