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방경찰청은 다음달 20일까지 주요 피서지에서 '여름파출소'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대상은 지역 피서지 16곳으로 경찰은 각종 범죄에 대비해 순찰을 강화한다.

특히 방문객이 많은 남해 상주해수욕장, 거제 학동해수욕장 등 5곳에서는 여름파출소를 24시간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피서지 여자 공중화장실 59곳 가운데 CCTV 등 방범시설이 없는 25곳에는 범죄 예방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몰래카메라 탐지기를 활용해 화장실 등 다중이용시설을 점검한다.

초중고와 대학생을 대상으로 봉사자를 모집해 범죄 취약지 합동 순찰과 피서지 환경 보호에도 나선다.

경찰 관계자는 "성범죄의 경우 신고 보상금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해 신고를 적극 유도하겠다"며 "범죄 예방활동뿐만 아니라 미아 보호, 분실물 신고 처리 등 치안 서비스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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