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도의 한 주차장에서 SUV 차량에 7살 어린이가 치여 숨졌다.

6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58분쯤 인천시 중구 운남동의 한 마트 인근 야외 주차장에서 A(42)씨가 몰던 싼타페 차량이 유치원생 B(7)군을 치었다.

차량 뒷바퀴에 깔려 머리 등을 다친 B군은 의식을 잃고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종합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A씨가 후진하던 중 차량 뒤편에 있던 B군을 미처 보지 못하고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