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2시 시청서 첫 정기회의 갖고 본격 활동

서울시가 음주 폐해 예방과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을 위해 최초로 민ㆍ관ㆍ학 '서울시절주사업협의체'를 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참여 기관은 서울시ㆍ서울지방경찰청ㆍ성북구보건소와 한국주류산업협회,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체인스토어협회, 한국편의점산업협회 등 주류관련 기관이 참여했다.

또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대한보건협회, 알코올과 건강행동학회, 청소년흡연 음주예방협회, 서울시 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 서울시정신건강증진센터, 경희대 절주동아리 등 14곳 기관도 함께 한다.

지난해 서울시 월간 음주율이 63.8%로 2008년 대비 6.1% 증가한 가운데 전국적으로 음주운전 사고, 주취자 강력범죄 등 음주 폐해가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교통사고 발생 22만917건 가운데 음주사고 비율은 8.95%, 사망자는 11.2%(481명)에 달했다.

이에 시는 '서울시절주사업협의체'를 통해 건전한 음주문화 환경조성 실행 방안, 지역사회 기반 음주폐해 예방사업 방안, 음주폐해로부터 청소년보호 정책 등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절주사업협의체는 6일 오후 2시 시청에서 첫 정기회의를 열고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14곳 참여기관은 기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음주문화 조성 활동을 공유해 기관간 역할을 조율하고 효율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최초 민ㆍ관ㆍ학 절주사업협의체를 구성, 첫 정기회의를 열게 돼 기대가 크다"며 "협의체는 적극적인 민관 소통, 협치의 장으로써 음주폐해로부터 안전한 서울을 만드는데 중심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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