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6일부터 한 달 동안 '한양도성 정기해설 프로그램'을 단축코스로 운영한다.

'도성과 여름 숲 길'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단축코스는 참가자들이 성문에서 출발, 도성과 그 주변의 숲길을 통과하면서 한양도성이 품고 있는 자연생태적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여름 특별코스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구간은 '백악코스'라고 불리는 '창의문~능금마을~백사실 계곡~현통사~세검정'이다. 소요시간은 2시간 30분으로 기존 운영시간에서 1시간 정도 단축됐다.

백악코스 외에도 △혜화문~낙산정까지의 낙산코스 △광화문에서 남산팔각정까지의 목멱코스 △숭례문에서 무악어린이대공원까지 인왕코스 등 4개의 구간이 준비됐다. 평균 소요시간은 2시간 30분정도 소요된다.

해설 진행은 2008년부터 한양도성을 무료로 해설하고 있는 '서울KYC도성길라잡이'가 함께 하며, 투어 출발장소는 도성 안팎을 연결했던 성문 앞이다.

사전예약제로 진행되는 투어 참가비는 무료다. 안내와 접수는 서울 한양도성 홈페이지(http://seoulcitywall.seoul.go.kr)와 종로구청 역사문화관광 홈페이지(http://tour.jongno.go.kr)를 이용하면 된다. 6일부터 구간별로 선착순 50명을 모집한다. 초등학교 3학년 이상 참여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한양도성도감(☎2133-2657)이나 종로구 관광체육과(☎2148-1864)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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