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국가ㆍ지방하천, 하천사업현장, 하천 둔치 주차장을 대상으로 '홍수기 대비 하천점검'을 완료해 '수해 ZERO'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지난 3월 20일부터 28일까지 국가하천 15개소를 점검을 통해 유수소통 지장물과 불법점용 등 17건을 적발했다.

지난달에는 지방하천 498곳을 대상으로 홍수기 수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시군 자체점검을 실시해 위험수목 제거하고 하도준설 등의 작업을 추진했다.

공사가 진행 중인 지방하천과 소하천정비사업 현장 등 47곳에 대한 점검도 벌여 10곳은 우기 전 교량과 호안등 주요공정을 완료토록 지도했다. 37곳은 가도 등 강우시 위험요소를 제거토록 했다.

국가하천과 지방하천 둔치에 있는 주차장 42곳은 폭우때 인명ㆍ차량 피해를 사전에 막을 수 있도록 전수조사도 벌였다. 관리방안을 마련하지 않은 시군은 타 기관의 우수관리방안을 벤치마킹해 자체실정에 맞는 방안을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이 밖에 지방하천 유지보수 예산 35억원을 추경예산에 편성해 하천 준설 등이 시급한 28곳의 하도준설, 하천시설물 보수, 지장수목 제거 등을 실시토록 했다.

안용붕 도 하천과장은 "최근 기후변화 때문에 기상을 예측하기 힘들고 기습적, 국지적인 강우가 쏟아지는 만큼 사전에 위험요소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평소에 착실히 대비하는 것이 수해를 방지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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