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막연했던 신고방법을 명확하게 정리한 '재난안전 119신고요령'을 28일 공개했다.

서울시가 주관해 21곳 재난대응 기관ㆍ단체가 공동으로 23개 재난유형별 신고요령을 정리했다. 이후 시민대표와 전문가 검토과정을 거쳐 시민용과 공공기관용으로 제작했다.

시민용은 신고방법, 출동정보, 사고정보등 으로 구분해 핵심 키워드중심의 신고요령으로 정리했다.

'신고방법'은 3A로 △언제든지(Anytime) 119를 불러주세요 △어디서든(Anywhere) 위치만 알려주세요 △무엇이든(Anything) 말씀해주세요 등 이다. 도로명주소를 기초로 신고할 것을 안내한다.

'출동정보'로는 소방, 전기, 가스 등 긴급출동대를 결정한다. 키워드는 △발생장소 △사고유형 △피해상황 등 이다.

'사고정보'로는 ’인명구조, 응급처치 등 대응순위를 결정한다. 키워드는 △119신고자 본인안전 △사고자안전 △사고현장정보 등 이다.

공공기관용은 건축, 전기, 가스, 승강기 등 재난관리기관의 교육자료로 활용된다. 신고요령 체크리스트와 안전정보로 구성됐다.

시민용 안내가이드는 서울시와 자치구, 소방서 홈페이지에 게재할 예정이다. 자치구와 소방서의 시민안전교육 등의 자료로 활용된다.

권순경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재난사고시 현장으로 신속하게 출동하고 인명구조, 응급처치 등 대응순위 결정은 시민의 119신고에 의해 결정된다"며 "평상시 숙지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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