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 행정정보 공동이용기관에 여신금융사 지정

행정자치부는 신용카드사와 리스, 할부금융사 등 여신금융회사를 행정정보 공동이용기관으로 지정, 신용카드 발급과 가계ㆍ기업대출 신청때 제출 서류가 간소화됐다고 28일 밝혔다.

행정정보 공동이용기관은 롯데ㆍ삼성ㆍ신한ㆍ우리ㆍ하나ㆍ현대ㆍKB국민카드 등 7곳과 롯데ㆍ메리츠ㆍ산은ㆍ아주ㆍ애큐온ㆍ효성ㆍ현대캐피탈 등 13곳이다.  행정정보를 행정정보공동이용시스템으로 열람ㆍ확인할 수 있다.

여신금융회사는 신용카드와 가계ㆍ기업대출 업무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고객으로부터 주민등록등ㆍ초본, 국민기초생활수급자증명서, 부동산종합증명서, 건축물대장, 외국인등록사실증명, 자동차등록원부 등 구비서류를 받아 왔다.

행정정보 공동이용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고객은 제출하던 구비서류를 여신금융회사 직원이 고객의 동의를 받아 행정정보 공동이용시스템으로 직접 열람ㆍ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신용카드와 가계ㆍ기업대출을 위해 상대적으로 구비서류 제출 부담이 많은 서민과 중소기업이 행정기관을 직접 방문하는 불편이 줄어들게 됐다. 여신금융회사는 구비서류 보관ㆍ관리 비용 등이 절감될 수 있다.

윤종인 행자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은 "여신금융회사를 이용하는 국민들이 구비서류 제출 불편이 많이 감소해 신속한 금융거래가 가능해 질 것"이라며 "국민생활과 밀접한 금융서비스 기관을 발굴해 행정정보 공동이용기관으로 추가 지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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