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여성 외무고시 합격 70.7% 차지

공직과 교원, 의료분야 등 전문직의 '우먼파워'가 사실로 확인됐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을 보면 여성 인구는 2565만6000명을 기록해 인구의 49.9%로 나타났다. 30.3%는 여성 가구주였다.

올해 여성 100명당 남성 수는 100.5명으로 성비는 지속적으로 감소,  2039년에 100.0이 되고 그 이후 계속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성 가구주 비율은 2010년 26.1%에서 2030년 34.8%로 1.3배 증가 할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해 여성 공무원 합격율은 외무고시 70.7%, 9급공무원 57.6%, 7급공무원 41.7%로 나타났다. 외무고시 합격율이 2000년 20%에서 지난해 70.7%로 3배 이상 증가했다. 사법시험도 2000년 18.9%에서 지난해 36.7%로 2배 정도 증가했다.

지난해 5급 공무원 여성 합격자비율은 2015년보다 6.8%인트 하락한 41.4%로 나타났다. 2000년 25.1%에 비해 1.6배 증가했다. 9급 공무원 여성합격율은 57.6%로 나타났다.

2015년 공무원 가운데 여성 비율은 44.6%로 2014년보다 0.7%포인트 증가했다. 4급 이상 공무원 가운데 여성 비율은 10.6%로 처음 10%를 넘었다.

2015년 판사, 검사 등의 법조인 가운데 여성 비율은 24.1%로  2000년 3.1%에 비해 8배 정도 증가했다.

지난해 교원 여성 비율은 초등학교 77.0%, 고등학교 50.8%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교장 비율은 초등학교 34.5%,, 중학교 24.3%, 고등학교 9.9%로 나타났다.

의료 분야 여성 비율은 의사 25.1%, 치과의사 26.8%, 한의사 20.4%, 약사 64.0%로 나타났다. 국회의원 선거 당선자 여성 비율은 17.0%로 2000년 5.9%에서 2.8배 증가했다. 2014년 지방의회 선거에서는 여성이 22.9%로 2002년 3.4%에서 6.7배 증가했다. 

지난해 초혼부부 혼인은 22만1100건으로 2015년 보다 7.2% 감소했다. 20년 이상을 함께 한 부부의 이혼 비중이 30%를 넘었다.

여성의 사망원인은 악성 신생물(암),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등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기대수명은 85.2년으로 10년 전보다 3.6년 증가했다.

지난해  여성 고용률은 50.2%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실업률은 3.6%로 전년과 동일했다. 여성 취업자 가운데 임금근로자 비중은 77.2%로 계속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인 이상 사업체 여성의 월평균 임금과 시간당 임금은 남성 대비 각각 64.1%, 68.4% 수준으로 2015년 보다 모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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