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온 미군병사들이 전쟁기념관에서 6ㆍ25전쟁에서 전사한 전우를 추모하고 있다.
▲미국 한 참전용사가 불편한 몸을 휠체어에 의지하며 전우를 찾아 한국 땅을 방문했다.
▲ 한 참전 용사는 불편한 다리를 지팡이에 의지하며 먼저간 전우를 위해 국화송이를 헌화하고 있다.
▲ 헌화한 화환만이 덩그라니 남아 그때 그 시절의 아픔을 기억하고 있다.
▲ 노병이 돼 다시 찾은 한 병사는 어린 아이들에게 지난 당시 전쟁담을 들려 주며 격려하고 있다.

6ㆍ25를 기리기 위해 참전 용사들이 대한민국을 다시 찾았다.

80대 후반의 미군 '노병'이 25일 전쟁기념관을 방문해 참전한 동료 전우의 묘역을 다시 찾아 국화 송이를 헌화하며 눈시울을 글성였다.

이들은 대한민국의 젊은 어린이들에게 6ㆍ25의 무용담을 들려주며 한국이 이렇게 발전한 나라가 된 것을 기뻐하며 자랑스러워 했다.

한편 국가보훈처는 6ㆍ25 전쟁 발발 67주년을 맞아 24∼30일 외국의 유엔군 참전용사 후손 대학생 81명을 한국으로 초청해 '유엔 참전국 청소년 평화캠프'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에 참가하는 대학생들은 6ㆍ25 전쟁 당시 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유엔군 병력이나 물자를 지원한 21개국에서 온다.

이들은 방한 기간 한국 대학생들과 국립중앙박물관ㆍ국립현충원ㆍ전쟁기념관ㆍ제3땅굴 방문과 비무장지대(DMZ) 평화누리길 자전거 타기 등을 통해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리고 분단 현실을 체험한다.

대한민국과 6ㆍ25 참전국의 우의를 대대로 이어가자는 취지에서 2009년 시작된 유엔 참전국 청소년 평화캠프 참가자는 1500명을 넘는다.

보훈처는 "6ㆍ25 유엔 참전용사 후손과 관련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 확대해 참전국들과의 인연을 미래 세대로 확대함으로써 대한민국의 중요한 보훈외교 자산으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