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디딤돌' 27일부터 부산ㆍ광주ㆍ서울순회 무료 공연 ··· 예약 필수

이문수ㆍ정한용부터 이규원까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자신만의 존재감을 드러내 온 베테랑 배우들이 안전 음악연극 <파수꾼>에 총출동한다.

안전불감증을 치유하는 안전 음악연극 <파수꾼>은 사업주와 근로자, 주민의 안전보건의식을 높이고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공연이다.

2017년 제50회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 국민 참여 행사 프로그램으로 막을 올린다. 오는 27일 오후 4시 30분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을 시작으로 광주와 서울에서 공연된다.

광주는 29일 오후 4시 김대중컨벤션센터 4층 컨벤션홀에서 관객을 만난다. 서울은 2회 공연이 예정돼 있다. 7월 5일 오후 4시, 6일 4시와 7시에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공연된다. 

파수꾼은 대한민국 청년연극인상, 대한민국안전대상,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 등을 수상한 경영하는 디자이너 크리에이티브디렉터 신바람 프로듀서 작품으로 대한민국 대표 명품배우들이 대거 참여한다.

연출을 맡은 임대일 예술감독은 "이번 작품을 통해 안전의 중요성을 국내 관객들에게 감동적이며 재미있게 알리는데 큰 의의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뜻을 함께하는 배우 이문수, 정한용, 김효숙, 홍서준, 구본임, 한명헌, 전병욱, 정호영, 김혜나, 권정현, SunBee, 윤겸, 이규원이 작품에 힘을 더했다.

극의 중심을 든든하게 받쳐 줄 중견 배우와 검증된 연기력을 지닌 베테랑 배우의 명품연기력은 통닭사장, 슈퍼마켓주인, 순경, 파출소장, 통장, 반장, 배달, 콜센터직원 등 다양한 직업군의 삶과 애환이 녹아 든 극중 캐릭터를 보다 현실적이고 입체감 있게 그려낸다.

코믹과 로맨스, 드라마가 어우러진 복합장르 파수꾼에 대한 몰입도를 높여 재미와 긴장감을 극대화 했다.

안전 음악연극 파수꾼은 '함께 안전하게, 더불어 행복하게'를 연극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전문예술단체 극단 디딤돌이 내놓은 네번째 안전연극 <파수꾼>은 오늘을 살아가는 나와 우리 이웃의 이야기다.

제50회 산업안전보건강조주간 국민 참여 행사 프로그램으로 고속 압축 성장을 이뤄낸 우리 사회의 아픈 이면을 들여다 본다.

'성장'이라는 대명제 앞에 가장 기본적이고, 소중히 다뤄져야 할 것들이 무시되고, 양해되던 시절 그 결과로 우리가 감당해야 했던 것은 사랑하는 이들과의 예기치 못한 이별이다.

파수꾼은 그들의 원치 않았을 희생을 발판으로 오늘날 윤택한 대한민국이 건설 되었다는 점을 잊지 않고 대한민국은 더 이상 이런 아픔이 생겨나지 않길 소망하는 작품이다.

작품에 등장하는 허씨 가족 삼대와 우리 이웃들의 삶은 여전히 불안하고, 위태롭다. 그들 가족이 겪어낸 1970년, 경부 고속 도로 건설 사고와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는 어쩌면 현재, 우리가 겪었고, 겪고 있는 아픔의 예고편이었을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이런 고통과 시련을 극복해 낼 수 있었던 원동력은 꺾이지 않는 삶에 대한 의지와 이웃의 아픔에 공감하고 손 내밀며 서로가 서로를 일으켜 세워주는 저 작고 약한 사람들이다. 그들이 우리 사회를 지켜내는 진정한 파수꾼이라는 것을 작품을 통해 이야기 한다.

제작사는 "파수꾼은 대한민국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이 한데 뭉친 만큼 개성 넘치는 독특한 드라마로 완성될 수 있었다"며 "압도적인 재미와 반전의 묘미를 선사해 사이다 목적극을 기다린 관객들의 갈증을 단번에 해소시킬 것"이라고 자신했다.

티켓은 전석 무료이며 단 선착순 사전 예약자에 한해 관람이 가능하다. 극단 디딤돌 홈페이지(http://www.didimdolplay.co.kr)을 통해 사전예약이 가능하며, (☎ 02-766-9793). 사전 전화예약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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