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23일 제주에서 전국국어문화원연합회와 '제8회 국어책임관ㆍ국어문화원 공동연수회'를 개최한다.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국어책임관과 전국 국어문화원장 등 130명이 우수사례 발표와 토론 등을 통해 '국어책임관과 국어문화원'의 협업체계 구축과 국어 진흥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공공언어 개선을 위해 지난 3월에 개정된 국어기본법의 내용 공유와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국어기본법 개정 내용은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에 국어책임관 지정 의무화 △공문서는 일반 국민이 알기 쉬운 용어와 문장으로 작성해야 함을 명기 △중앙행정기관의 전문용어 표준화협의회 설치 규정 마련이다. 

강영봉 제주대 명예교수는 '제주바다와 제주어'라는 주제로 제주 방언의 가치와 언어 다양성의 진정한 의미와 중요성에 대한 강의를 한다.

김미숙 문체부 과장은 "공동연수회는 공공언어 개선을 주도해 나갈 국어책임관과 국어문화원이 한자리에 모여 '쉽고 바른 공공언어' 환경 조성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